믿음(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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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로마서 1장 18-32절 |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났다는 말씀을 먼저 전하는 이유
목차 로마서 1:18-32 찬송가 263장 이 세상 험하고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고 하고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남을 이야기하는 이유 로마서 1장 앞 부분에서는 복음이 무엇인지를 다룹니다.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구신가에 담겨 있습니다(2-3절). 의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살 수 있습니다(17절). 이것이 하나님의 의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의는 3장 21절로 이어집니다. 바울은 복음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난 현상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왜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기 전에 하나님의 진노를 먼저 제시할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의 진노를 먼저 이야기해야 믿음이라는 반응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기 의에 기대고 있는 한 그는 하나님..
2023.05.28 -
군선교 #12 내 믿음은 진짜인가? 세례와 성찬과 영과 믿음
삼엄해진 군부대 출입 어제는 얼굴이 시리도록 공기가 차갑더니 오늘은 완연한 봄기운에 살짝 덥기까지 했던 주일입니다. 주일 잘 보내셨나요? 요새 군부대 출입과정이 까다로워졌습니다. 특히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하지 못하게 막는 앱을 실행해야 하는데요. 그 앱 때문에 부대 내에서는 사진을 못 찍습니다. 그래서 사역 현장을 사진으로 전할 수 없습니다. 사진이 없으니 선교보고의 현장감이 좀 덜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한 식구가 되는 기분 출입이 까다로워진 것과 사뭇 다르게 저는 군부대로 예배 드리러 가는 길이 점점 더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요새는 더욱 여유가 생겨서 출입을 통제하는 근무자들에게 예배에 온 적이 있느냐고 친근하게 물어봅니다. 역시 20대 초반의 젊은이들 답게 그런지 웃으면서 답을 해 줍니다. 안 왔던 ..
2023.03.19 -
매일성경 | 마태복음 21장 12-22절 | 성전 폐지와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는 기도
목차 마태복음 21:12-22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성전에 임하시는 예수님 감람 산 벳바게에서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주님은 이제 성전에 임하십니다. 산에 계시다가 성전에 임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역사의 재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에 임하셔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성전을 폐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무화과나무가 마르는 것은 성전이 폐지될 것에 관한 말씀입니다. 성전에서 행해진 매매와 환전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십니다(12절). 당시 예루살렘 성전 안에는 매매하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매매하는 사람들은 제물을 가져오지 못한 사람들에게 제물을 판매했습니다. 멀리서 제물을 끌어오기가 어렵기 때문에 생겨난 제도였습니다. ..
2023.03.15 -
매일성경 | 마태복음 17장 14-27절 |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반 세겔과 사랑
목차 마태복음 17:14-27 찬송가 374장, 나의 믿음 약할 때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 예수님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더불어 산에서 내려오셔서 무리에게 이르렀습니다(14절). 그러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간질병에 걸린 자기 아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청합니다. 간청하면서 제자들은 그를 고치지 못하였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를 탄식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대와 함께 계실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하신 탄식입니다. 앞선 변화산 사건에서 예수님께서는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별세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즉 이 땅에 계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긍휼이 담긴 탄식 "내가 얼마나 오래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인가?"라는 예수님의 탄식..
2023.03.06 -
매일성경 | 마태복음 9장 27-38절 | 천국과 믿음, 나를 구원하심과 나를 사랑하심
목차 마태복음 9:27-38 찬송 542장 믿는 것이 율법을 이루는 것임 어제는 예수께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말씀하신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금식 같은 경건의 형식을 따른다고 할 때 이전에는 모세나 율법이나 자기 열심대로 행했지만 예수님께서 오신 후에는 모든 것을 믿음으로 행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는 자리는 잔치자리 같은 기쁨의 자리이니 금식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를 지실 때는 금식할 것인데 그것은 레위기에서 말씀하는 대속죄일과 연관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구약의 모든 율법을 이루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것만이 모든 율법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것이 새 포도주입니다. 혈루증을 고침 받은 여인의 믿음 그다음으로는..
202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