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및 일상(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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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 #24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그 믿음의 시작
예배 드릴 때마다 기적임을 느낌 부대에 들어가서 예배 드릴 때마다 놀랍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젊은이들이 매주 예배를 드리러 올 수 있을까 신기합니다. 매주 빠지지 않고 나오는 친구들이 참 많습니다. 이것은 전혀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사회에서는 교회에 다녀본 적이 없는 친구들이기 때문입니다. 기적입니다. 저는 매주 기적의 현장을 접하고 있습니다. 전역한 친구 후속 조치 군선교 연합회에 지난 번에 전역한 친구가 집근처 교회와 연결이 되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연합회 팀장님께서 인근 교회 사역자와 연락해서 그 사역자가 전화를 했나 봅니다. 아직까지는 적극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당연합니다. 군대에서 교회에 나갔다고 밖에서 착실하게 교회에 나가기는 어렵습니다. 군대 상황이 그만큼 교회에 나오기 좋은 상황..
2023.06.11 -
군선교 #23 삶을 보람있게 보내기 위해서 꼭 들어야 하는 말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설교가 들리도록 하자 오늘도 주님 안에서 평안한 주일 보내셨나요? 오늘 예배는 53명의 장병들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주에 설교를 너무 어려워하는 것 같아서 이번 주 내내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설교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어떻게 해서든지 설교가 들리게 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어떻게 설교를 들리게 할까 고민했는데 지난 주에 들은 CBS가 만드는 "새롭게 하소서"라는 간증 프로그램이 생각났습니다. 그 프로그램에 보면 출연자들이 자기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만났는가를 이야기 합니다. 저도 그렇게 접근해 보기로 했습니다. 설교를 들은 용사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그동안 저는 어른 예배 설교 때는 거의 저의 개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잘 풀어서 깨닫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
2023.06.04 -
군선교 #22 성령강림주일, 예수님의 승천과 성령강림의 관계(행 1:9-11)
시원하게 내리는 비 항상 기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도해 주신 덕분에 둘째 아이 감기는 다 나았습니다. 화요일쯤 부터는 기침을 거의 안 하더라고요. 스스로 따뜻한 물도 챙겨서 마시고 몸 관리도 잘 하는 것이 기특했습니다. 언제 저렇게 컸나 대견합니다. 하나님께 참 감사합니다. 오늘은 비가 시원하게 내렸죠. 오랜 만에 내리는 비가 참 반가웠습니다. 든든하게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 비가 오는 데도 많은 장병들이 예배에 나왔습니다. 56명이 참석했습니다. 예배 드리고 나가는 장병들 손을 붙잡고 고맙다, 고맙다, 인사했습니다. 어색해 하면서도 웃어주는 친구들이 꽤나 많아졌습니다. 오늘 부대로 향하면서 비가 많이 오길래 내려서 신분증을 내는 등 여러 가지 절차를 진행할 때 비를 좀 맞겠네 하고 생각했습니다...
2023.05.28 -
군선교 #21 부자와 거지 나사로,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눅 16:19-31)?
건강히 잘 지내시지요?며칠 동안 더운 날씨가 계속 되더니 오늘 아침, 비를 살짝 뿌리고 선선해 졌습니다. 급변하는 기온에 감기를 앓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둘째도 감기에 걸려서 이틀 내내 콜록콜록 기침을 하네요. 딸이 기침할 때마다 심장이 녹는다고 할까요. 마음이 싸합니다. 그래도 스스로 관리를 잘하고 조심조심 하니 걱정이 크게 되지는 않습니다. 햇볕이 좋다고 하는 것을 본 기억이 있어서 낮에 햇볕을 쬐고 오라고 했는데 쬐고 오더니 기침을 좀 덜하네요. 약도 먹고 내일은 괜찮아 질 것 같습니다. 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지요?부자와 거지 나사로오늘은 부자와 거지 나사로를 설교했습니다. 저는 20대 중후반에 선교단체에 있으면서 많은 나라에 한 달씩 선교여행을 다녔습니다. 그 나라들 중에 아프리..
2023.05.21 -
군선교 #20 첫째 부활에 참여하여 왕 노릇한다는 계시록 말씀의 의미는?
부활에서 종말로 부활에 관한 말씀을 계속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언제 부활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설교는 자연스럽게 우리 주 예수님의 재림의 때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부활과 종말이 이어지면서 계시록에 나오는 첫째 부활이 무슨 뜻인지를 설교했습니다. 비록 몸은 죽지만 영혼은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바로 첫째 부활입니다. 요한계시록이 쓰인 당시 시대를 설명하면서 이 말씀이 성도들에게 어떤 위로가 되었을까를 설교했습니다. https://youtu.be/_8cqcaMfx8A 박해가 없는 시대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지금처럼 종교의 자유가 있는 시대에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우선 보이는 세계가 전부가 아님을 잘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믿..
2023.05.14 -
군선교 #19 부활은 언제 어떻게 일어나는가?
등산하기 좋은 계절 동네 뒷 산에 등산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요즈음에는 각종 꽃 향기가 향긋합니다. 오늘도 사역 마치고 잠깐 산에 다녀왔는데 삼림욕을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향기로운 공기로 머리도 맑아지고 눈도 밝아지는 느낌입니다. 5월이 이렇게 좋은지 새삼 깨닫습니다. 식물은 육적으로 영적으로 건강에 유익함 식물을 보면 유익한 것이 많습니다. 당연히 건강에 좋습니다. 그런데 육체적인 건강뿐만이 아닙니다. 영적 건강에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은 육체의 부활을 식물에 빗대어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밀알이 땅에 떨어져서 밀 식물로 형체가 변하는 것으로 부활을 설명합니다. 산을 오르며 그 말씀을 더 깊이 깨닫습니다. 나무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서 생각하는 부활의 신비..
202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