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유니온 매일성경(536)
-
매일성경 | 마태복음 9장 14-26절 | 교회, 옛 것과 새 것이 섞이면?
목차 마태복음 9:14-26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당신들은 왜 금식하지 않느냐 예수님은 죄 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죄 사함의 권세를 가지시고 친히 세리와 죄인들에게 가셔서 그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런 예수님 앞에 요한의 제자들이 나아와서 금식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다른 복음서를 참고하면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무리가 같이 가서 물어본 것으로 보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금식 그들은 매주 두 번씩 금식했습니다(눅 18:12). 그들의 규례에 따라서 둘째 날과 다섯째 날 금식했는데 바로 월요일과 목요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율법에 명시된 가르침이 아닙니다. 율법은 대속죄일에만 금식하도록 명합니다(레 23:26-32). 이들의 금식은 사람이 스스로 정한 것입..
2023.02.08 -
매일성경 | 마태복음 9장 1-13절 | 죄 사함, 오는 사람에게 뿐만 아니라 오지 않는 사람에게도
목차 마태복음 9:1-13 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죄 사함, 죽음을 제어하시는 권세의 근원 8장 후반부에서 예수님은 바람과 바다와 귀신들을 제어하셨습니다. 죽음의 세력으로 상징되는 바다를 아주 잔잔하게 하셨습니다. 죽음이 예수님 앞에 바짝 엎드렸습니다. 무덤 사이에 있으면서 사람을 괴롭히던 귀신들을 돼지 떼에게 들어가게 하사 바다로 던지셨습니다. 귀신과 돼지라는 부정한 것들을 바다에 던지심으로 그 지역을 정결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무덤 사이에 난 길을 여셨습니다(8:28). 죽음이 믿는 자를 괴롭힐 수 없음을 보이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예수님께서 그렇게 죽음을 제어하실 수 있으신 이유에 관해서 알려줍니다. 병 고침에 죄 사함까지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옵니다. 마..
2023.02.07 -
매일성경 | 마태복음 8장 22-34절 | 죽음을 잔잔하게, 예수님 앞에 바짝 엎드리는 바람과 바다
목차 마태복음 8:23-34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연약한 것을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시려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시려고 오셨습니다(마 8:17). 사람의 연약한 것을 담당하시고 질병을 짊어지시려고 오셨다고 해서 예수님께서 연약하신 분이신가 하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 사이에는 위계가 있습니다. 보통 위계상 낮은 사람이 허드렛일을 하게 마련입니다. 육체적으로 힘쓰고 이리 가고 저리 가는 일을 낮은 직급의 사람들이 감당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렇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가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무질서와 죽음을 상징하는 바람과 바다 예수님은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 분이십니다. 마태는 그곳을 바다라고 기록하면서 구약의 바다 이미지를 그대로..
2023.02.06 -
매일성경 | 마태복음 8장 14-22절 | 온 인류의 해방일지, 인류 역사 가운데 딱 3년
목차 마태복음 8:14-22 찬송가 300장 내 맘이 낙심되며 예수님의 치유사역 본문에는 예수님의 치유사역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가 나옵니다. 예수님의 치유사역은 이사야를 통해서 하신 말씀을 이루고자 하심입니다. 마태가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한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17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예수님의 치유사역은 첫째,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연약함을 담당해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치유사역은 우리의 병을 짊어지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병을 짊어지시러 오셨습니다. 사람이 연약한 존재라고 할 때 그 연약함이 어디에서 왔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2023.02.05 -
매일성경 | 마태복음 8장 1-13절 | 천국에 들어가는 두 종류의 사람
목차 마태복음 8:1-13 찬송가 544장 울어도 못하네 천국을 가르치시고 내려오심 예수님께서는 산에 좌정하셔서 천국 말씀을 가르쳐 주시고 산에서 내려오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 백성 가운데서 백성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마 1:23) 하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시내산에 임하셨던 하나님은 성막을 지음으로 이스라엘 진 한가운데 임하셨습니다. 그것보다 생생하게 우리 예수님은 친히 사람이 되셨습니다. 시내산에 하나님께서 임하셨던 것처럼 산에 좌정하셨다가 내려오셨습니다. 부정한 나병환자를 정결하게 하심 산에서 내려 오셔서 첫 번째 하신 일이 한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신 일입니다. 본문을 원어로 보면 이 일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가를 강조하기 위해서 보라(ἰδού)라는 말을 썼습니다..
2023.02.04 -
매일성경 | 마태복음 7장 21-29절 | 천국, 말씀을 들음과 말씀을 행함 사이에
목차 마태복음 7:21-29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천국과 하나님의 뜻 나무와 열매를 말씀하신 후에 천국에 들어가는 자는 누구냐를 말씀하십니다(21절). 천국에 들어가는 자는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하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해야 합니다. 천국을 사는 것과 하나님의 뜻이 딱 연결되어 있습니다. 천국이란? 천국이 무엇입니까? 천국은 하나님께서 충만하게 임재하시고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 충만하게 임재하신다는 개념은 "하늘"에서 나온 개념입니다. 마태복음에서 말하는 천국에서 하늘은 단수가 아니라 복수로 쓰였습니다. 직역하면 "하늘들의 나라"가 됩니다. 하늘이 하나가 아니라 여럿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공간의 층위에 충만히 거하심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
2023.02.03